셀트리온, 해외시장 진출 '청신호'
셀트리온, 해외시장 진출 '청신호'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6.10.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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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신약 관련 해외 특허권을 취득한 셀트리온의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 측은 신규 항암 물질을 구성하는 '돌라스타틴 10 유도체'의 호주 특허권을 취득했다. 돌라스타틴 10 유도체는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베터 CT-P26의 항암 물질을 구성하는 신규 합성 화합물이다.

지난 2월 유럽 특허권 취득에 이어 호주에서도 특허를 인정 받는 등 해외 특허권 확보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셀트리온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안팎의 전언이다.

이미 국내와 유럽에서 판매 중인 CT-P13(램시마)은 지난 4월 FDA(미국식품의약국)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해 올해 안에 미국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2012년 국내 최초의 관절염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는 미국 시장 규모만 5조원이 넘어 기대감이 높다.

또 종합인플루엔자 항체신약 CT-P27은 이달 초 임상 2b상 시험에 대한 승인을 받아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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