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일 칼럼]"군살 걱정은 그만"
[이수일 칼럼]"군살 걱정은 그만"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6.04.1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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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앤모의원 비만클리닉 이수일 원장

[청주 미앤모의원 비만클리닉 이수일 원장]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옷차림이 얇아져 겨울 내내 옷 속에 감춰왔던 몸매가 쉽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몸매 관리'에 관심이 쏟아지는 계절인 봄이 왔다. 

▲이수일 원장

 노출의 계절답게 여성들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인데 다이어트를 위해 약을 복용하거나 무작정 단식을 하는 방법은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해 줄 수는 있지만 복부나 허벅지, 윗 팔등의 국소부위 비만은 해결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비만주사보다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비만주사인 'S-슬림 주사(빨간 주사)'가 인기다. 

 S-슬림 주사는 기존 비만주사와는 다르게 LLD(Hyaluronidase-지방분해 림프 배출)과 메조테라피가 결합된 비만주사로 LLD는 섬유조직 증식을 감소시키고 림프 부종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메조 테라피는 지방분해 작용이 있는 여러 가지 약물이 배합된 주사 시술이다. 두 가지 시술법이 복합됨으로써 지방분해뿐 아니라 셀룰라이트와 부종 제거에도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의 비만주사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약물에 의존했다면 S-슬림 주사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약물, 지방을 분해하는 약물, 림프 순환을 촉진하는 약물 등 3~4가지 약물을 사용해 단단하게 뭉쳐 있는 셀룰라이트 부위의 피부밑층에 주입해 혈액순환을 촉진, 지방 분해 및 배출을 촉진시키는 비만주사이다.

 즉, S-슬림 주사는 기존 비만주사와 달리 지방층에 작용하는 방법이 다르고 약물도 차이가 있으므로 일반적인 비만주사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S-슬림 주사의 시술 횟수는 1~2주에 한 번으로, 시술 후에도 샤워나 운동에 제한은 없다. 간혹 멍 자국, 가려움 등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무엇보다 시술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별로 없다는 것이 장점이며, 주사를 맞은 후 집에서 마사지를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독 시술 시 1주 간격으로 10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고 다른 국소 비만 치료법들(리포덤, 카복시 테라피,엔더몰러지 등)과 병합치료를 받으면 더욱 빠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시술로도 큰 효과가 없거나 보다 빠른 지방 제거를 원하는 경우라면 적당량의 지방을 흡입하는 MAM's Tech.(HPL+minimal liposuction)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시술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의 병행이 효과를 유지하는데 있어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즉, S슬림 주사는 영구적으로 몸매를 유지시켜 줄 수 없기 때문에 S-슬림주사를 시술받은 후에는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식이조절 등의 관리를 함께하는 것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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