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BRT기획단 출범… 충청권역 하나될까
행복도시 BRT기획단 출범… 충청권역 하나될까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6.11.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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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행복도시 광역 공동생활권 구축을 위한 '행복도시 광역권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개선기획단'이 공식 출범해 충청권역 대중교통체계가 상생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청주시와 공주시는 '행복도시 광역권 BRT 개선기획단 출범 기념 세미나를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하여 국토교통부 장영수 종합교통정책관, 유병덕 공주부시장, 대전시 등 6개 광역기초자치단체의 교통국장과 김영찬 대한교통학회장,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등 국내 교통관련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념행사 이후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충북연구원 오상진 박사의 '충청권 광역교통 행정기구 설립 필요성'과 한국교통연구원 장원재 박사의 '광역 BRT 역할과 미래비전'에 대한 2가지 주제 발표와 함께 BRT 개선기획단의 역할과 실효성 확보방안 및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에서 BRT 개선기획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행복청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기획단 출범 경과 및 추진방향 보고에서 행복도시 광역권의 교통협력 모델로 미국의 행정수도인 워싱턴 DC를 제시했다.

미국의 행정수도인 워싱턴 DC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2개주와 각 주의 시(City)와 군(County), 자치단체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지역은 국가수도권(NCR; National Capital Region)으로 지정됐다.

김용석 BRT 개선기획단장은 "광역권 주민들이 행정구역과 관계없이 한층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광역대중교통체계를 계획하여 하나의 공동 생활권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기획단은 공동 연구, 실무 조정 협의 등을 거쳐 내년 6월말까지 광역교통권에 대해 BRT를 기반으로 한 광역대중교통체계안과 광역교통본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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