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 건립...전국적 명소로 키울 터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 건립...전국적 명소로 키울 터
  • 정준규 기자
  • 승인 2016.11.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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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뉴스 정준규기자] 앞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서는 산악자전거와 함께 자전거 레이싱 경기(BMX, Bicycle Motor Cross)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 사단법인 대한자전거 연맹(회장 구자열, 이하 자전거연맹)은 행복도시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과 접한 해밀리(6-4생활권)에 비엠엑스(BMX) 경기장을 건립하기로 하였다고 8일 밝혔다.

비엠엑스(BMX)경주는 자전거 레이싱 세부종목 중의 한 가지로,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 된 자전거를 이용하여 흙으로 만든 굴곡 있는 트랙을 달리며 순위를 정하는 경기이다.

비엠엑스(BMX) 경주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시범 종목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2010년과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던 스포츠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유소년팀과 2,000여개의 자전거 동회회에서 약 5,000여명의 매니아들이 비엠엑스(BMX) 경기를 즐기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비엠엑스(BMX) 경기장은 비엠엑스(BMX) 저변확대와 시민 여가증진 위해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에서 경기장 부지를 제공하고, 대한자전거 연맹에서 비엠엑스(BMX) 경기장을 건립하여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비엠엑스(BMX) 경기장은 14,000㎡의 부지에 국제경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건립될 예정이고, 원수산 산악자전거 시설과 함께 다양한 자전거 행사가 가능해져 행복도시가 명실상부한 자전거 명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행복청은 비엠엑스(BMX) 경기장, 원수산 산악자전거 시설과 연계하여 자전거 테마공원을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자전거 테마공원에는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접하고 배우고 탈 수 있는 어린이 자전거 교육장과 이색자전거 체험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가족 및 동호회 등 다양한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문화공간이 되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비엠엑스(BMX) 경기장은 유소년, 청년층 등이 많은 젊은 행복도시에 꼭 필요한 자전거 여가시설” 이라면서 “행복도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전거 친화도시로 더욱 발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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