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송 회장 "누가 먼저, 어떻게 시장을 선점하느냐가 관건"
[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충북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석송 회장은 올 들어서만 두 번째 경제사절단에 참여했다.
29일 오 회장은 기자와의 전화에서 "이란은 중동에서 꽤 큰 시장이고, 최근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가 풀리면서 모든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누가 먼저, 어떻게 시장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으로 현지 시장에서 메타바이오메드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시장조사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이란 테헤란과 이집트 카이로 등을 경유, 정부 주관 한·이란 및 한·이집트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상담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의료용 치과기자재 전문기업 아자드테자랏과 약 45억 원 규모 3년 독점 공급계약을 계기로 이란을 비롯한 여러 중동국가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메타바이오메드의 주가는 전날보다 80원(1.35%) 내려간 5830원에 장 마감됐다.
오 회장은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경제사절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1호 입주기업인 (주)파이온텍도 이란행 비행기에 오른다.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나노바이오화장품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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