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대형 건설사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기간 철도·댐·석유화학 플랜트·병원 등 대규모 기반시설 공사에 관한 양해각서와 가계약 등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대 200억 달러(22조8천억원)에 달하는 공사에서 양해각서(MOU) 이상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정부는 ▲교역 정상화를 통한 제2의 중동붐 교두보 확보 ▲이란 경제재건을 위한 인프라 구축 본격 참여 ▲에너지·산업투자 확대 기반 마련 등을 기대하고 있다.
보건의료와 문화·콘텐츠, 정보통신기술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협력도 추진된다.
이란을 거점으로 삼아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카스피해 인근 국가들에 대한 진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다만, 이란 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선 원전 안전 교육 등 기초적 분야에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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