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충북, 전기사용량도 ‘쑥쑥’
잘나가는 충북, 전기사용량도 ‘쑥쑥’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4.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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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산업 활동으로 5년간 산업용 전기사용량 평균 증가율 3위
지난 2011년 이후 충북 중·북부권에 변전소가 7곳이 신규 증설돼
산단조성, 투자유치에 따른 기업체 증가에 따른 인구유입이 원인

충북지역 산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지난 5년간 산업용 전기사용량 평균 증가율이 3위로 조사됐다.

2012~2016년 충북의 연평균 산업용 전기사용량 증가율은 4.3%으로 제주 5.0%, 전남 4.6% 다음을 차지했으며 전국 평균 2.1%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충북 지역 내 산업 생산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짐을 방증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주택·교육용 등을 포함한 총 전기사용량도 전국 평균 증가율 1.6%보다 높은 3.3%로 전국 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용전기사용량은 2012년 1만3997GWh에서 2016년은 1만6303GWh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충북 포함 산업용 전기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도는 광주, 울산, 경기, 전남, 제주 6곳이며 그 외 지역은 전년대비 전기사용량이 감소했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는 도내 전기사용량 증가로 2011년 이후에 충북 중‧북부권에 변전소가 7곳이 신규 증설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산업용을 비롯한 총 전기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도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에 따른 기업체 증가, 국책 연구기관 등의 유치와 그에 따른 인구 유입, 아파트 등의 정주여건 개선 등을 그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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