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충청북도 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시·군종합평가 결과 2위를 달성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군종합평가는 매년 12월말 기준으로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정량지표와 정성지표의 분야별 실적을 다음해 1~5월까지 평가시스템에 입력한 후 평가하는 제도로, 평가실적 결과에 따라 우수등급을 받은 분야는 재정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청주·청원 통합 후 성적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청주시는 도내 50%이상의 인구 및 예산규모를 가지고 있어 타 시·군에 비해 분야별 목표 달성이 어려운 상황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분야별 평가결과를 보면 일반행정분야와 지역경제분야를 비롯한 문화가족, 중점과제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반면, 사회복지, 보건위생 등은 다소 부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평가됐다.

이번 결과로 시는 충북도로부터 2억65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와 우수기관 포상 및 유공공무원 표창 등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사례로 총37건 중 9건이 채택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시책 발굴·시행하는 것으로 평가돼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100만 대도시에 걸 맞는 정책비전과 목표를 설정하여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