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CEO9인, 아름다운 하루 ‘새 역사’
세종경제&CEO9인, 아름다운 하루 ‘새 역사’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6.09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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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만원 판매, 2010년 아름다운가게 개점이래 최고 매출
판매액은 오송거주, 영구귀국 사할린동포에게 ‘지정기탁’
이날 행사에 기부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 사진=박상철기자

세종경제뉴스(변근원 대표)와 아름다운가게 용암점이 공동주최한 ‘지역기업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금요일(9일)’ 행사에서 793만원 어치를 판매해, 2010년 아름다운가게 용암점 개점이래 하루 최고 매출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고매출은 460만원이었다.

9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남창현 정무특사, 이범석 청주부시장, 오원심 청주상당경찰서장, 홍진태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 차태환 아이엔에스 대표를 비롯한 많은 내·외빈들과 시민들이 찾아 성황리에 열렸다.

참석한 내빈들이 행사 진행 뒤 기념 떡을 자르는 모습 / 사진=박상철기자

아름다운가게 용암점의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지만 이전부터 좋은 물품을 먼저 사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됐으며, 행사 진행은 평소에도 아름다운가게 행사에 재능기부를 해온 김병재 MC가 맡아 참석한 많은 시민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판매 물품에 금진(대표 김진현), 아이엔에스(차태환 대표), 동화(노영수 대표), 아임삭(김대원 대표), 레스베라(김원용 대표), 메타바이오메드(오석송 대표), 선엔지니어링(오선교 대표), 충북산학융합본부(홍진태 원장), 에이티에스(이재진 대표) 등 9명의 지역 기업인들이 기증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현경 아름다운가게 용암점 매니저와 직원이 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 사진=박상철기자

이날 판매한 금액은 세금과 기본경비를 제외하고는 전액 사회에 환원된다. 판매액은 오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수한 신부)을 통해 오송에 거주하는 영구귀국 사할린 동포 65명을 위해 쓰인다. 이들은 영주귀국의 범위가 한정돼 가족과 생이별을 한 상태로 오는 8월 손자·녀들을 초청해 열리는 가족캠프 경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현경 아름다운가게 용암점 매니저는 “가게를 새 단장하고 지역의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재개장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주셔서 놀랐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행사 마련해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많은 시민분들이 좋은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아름다운가게를 방문했다. / 사진=박상철기자

한편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가게 용암점 개장 7주년 및 새 단장을 기념하는 자리다. 용암점은 최근 가게 면적을 1.5배로 늘리고 내부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세종경제뉴스 역시 6월로, 월간 <세종이코노미> 창간 1주년을 맞았다. 이에 평소 사회참여에 적극적인 8개 기업, 1개 기관(금진, 동화, 레스베라, 메타바이오메드, 선엔지니어링, 아이엔에스, 아임삭, 에이티에스, 충북산학융합본부, 이상 가나다 順)과 함께 ‘아름다운 금요일’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구입한 물건을 계산하기 위해 계산대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 사진=박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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