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준 전월대비, 전국 평균 12.8%↑, 지역은 5.7%↑
주택거래가 서울 강남의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과열 현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충북의 5월 주택거래량도 전월 대비 15.1%나 증가했다. 전국 평균은 12.8% 늘었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주택거래는 5.7% 오름세다.
전국적으로 주택거래 상승을 부추기는 것은 서울이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한 달 서울 주택거래량은 1만8665건으로 전월 대비 25.7% 늘었다. 특히 최근 과열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거래량은 4123건으로 전월 대비 44%나 급증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를 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 위주로 시세가 오르면서 거래도 활발해진 것이다.
서울 증가세에 힘입어 수도권 거래량 역시 4만7093건으로 전월 대비 19.3% 증가했다. 전국 거래량은 12.8% 상승이다. 지방 거래량 역시 3만7953건으로 전월 대비 5.7%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 줄었다.
충북지역 주택거래량 증가는 수도권 못지않다. 5월 주택거래량은 2472건으로 전월 2147건보다 15.1% 늘었다. 전년 동기보다 0.6% 증가한 수치다.
주택 거래량, 실거래가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