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아들 용정 씨, 청와대 발탁
김병우 교육감 아들 용정 씨, 청와대 발탁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6.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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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대 졸업 후 文캠프 정책실 활동… 靑행정요원 선발
김용정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실 행정요원. 사진=김용정 페이스북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아들 김용정(32) 씨가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실 행정요원에 발탁됐다.

김용정 씨는 서울대 법대(05학번)를 졸업하고 카투사로 군 복부를 마친 뒤 이번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 문재인 캠프 정책팀에서 일했다. 선거기간 동안 ‘이불을 싸들고 올라가 선거운동에 매진’한 김 씨의 활약상이 주변인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김용정 씨는 문재인 후보 정책팀에서 일하다가 청와대 사회수석실 비서관에 임용된 이진석 전 서울대 의대 교수의 추천으로 청와대 근무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우 교육감은 “서울대 법대 입학 당시부터 ‘다른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었다”며 “방송국 PD를 꿈꿀 정도로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문재인 캠프에서 일한 것도 스스로 결정한 것이고, 청와대를 택한 것도 자신의 선택”이라고 귀띔했다.

김용정 씨는 지인들에게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작은 봉사라고 생각하고 배우는 자세로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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