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빌트세종, 창업보육센터 문 열어
아이빌트세종, 창업보육센터 문 열어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7.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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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충재 행복청장 등 참석…개소식‧IR데이
창업보육시설에 대해 설명하는 이준배 아이빌트세종 대표(오른쪽)과 설명을 듣는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사진=박상철 기자

세종산학연협의체 회장사인 아이빌트세종(대표 이준배)이 7일, 지역 유망 신생기업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의 문을 열었다.

아이빌트세종은 이날 오전 11시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인섭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 성녹영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어 리얼트루, 루켄, 세컨그라운드, 소쿱파이랩, 아이루미온, 에이브로스, 엘레판트, 카로그 등 창업보육기업 8개사의 ‘IR데이’를 진행했다.

IR데이는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벌이는 기업설명회를 일컫는 것이다.

이준배 아이빌트세종 대표. 사진=박상철 기자

이준배 아이빌트세종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금까지 개인의 치열한 노력으로 성공을 이루는 자수성가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함께 손을 잡고 성공하는 ‘다수성가’의 시대가 됐다”며 “신생기업들은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자를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 그 티핑포인트를 함께 맞이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축사에서 “내가 당대가 아니라 후대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도시의 뼈대를 건설한다면 아이빌트세종은 세종시의 살과 피를 만들며 창업보육의 역사를 쓰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이충재 청장은 또 “세종시 주변에는 대덕특구와 오송첨복단지 등 엄청난 인프라가 있다. 지금까지는 행정구역에 눈이 가려서 보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 장벽을 뛰어넘어서 주민이 주인이 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사진=박상철 기자

아이빌트세종 창업보육센터는 ICT융복합이나 바이오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예비창업자나 5년 이내 창업자에게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경영기술을 지도하는 전문기관이다. 아이빌트세종은 올해 초 중소기업청 심사를 거쳐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됐으며, 리모델링 비용 2억 원 등을 지원받아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진행한 IR데이는 기술창업기업 5개사를 선정해 기업 당 2000만 원 정도를 직접 투자하기 위한 것이다. 2012년 4월 설립된 아이빌트세종은 중소기업청 지정 제1호 엑셀러레이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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