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분의 1, 청주 네 쌍둥이 돌잔치
100만분의 1, 청주 네 쌍둥이 돌잔치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8.18 0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이승훈 청주시장, 조명찬 충북대병원장 참석
왼쪽 두 번째 이승훈 청주시장, 세 번째 조명찬 충북대병원장. 사진=청주시

1년 전 청주에서 태어난 네 쌍둥이 남매의 첫 돌잔치가 열렸다. 17일 충북대병원에서 열린 네 쌍둥이 조유준·유찬군, 조은율·은채양의 돌잔치에는 가족과 이승훈 청주시장, 조명찬 충북대병원장 등이 참석해 생일을 축하했다.

청주시는 이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아기용품 세트와 장난감 대여센터 무료 이용권, 문화예술 공연 초대권을 선물했다. 이승훈 시장은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네쌍둥이 부모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청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에선 첫째 유준이가 청진기, 둘째 유찬이는 마패, 셋째 은율이는 화살촉, 넷째 은채는 돈을 잡았다.

네쌍둥이는 2016년 8월17일 조영민(38)·김애란(36·여)씨 부부 사이에 태어났다. 당시 오전 9시10분부터 1분 간격으로 세상에 나왔다. 의학계에서는 네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을 100만분의 1로 보고 있다.

이들 중 첫째부터 셋째는 곧바로 인큐베이터로 옮겨졌으나 건강 상태가 좋아 며칠 안에 퇴원했다. 다만 1.1㎏으로 태어난 넷째 딸은 2.5㎏으로 성장한 10월12일 인큐베이터에서 나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