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이시종 도지사)는 31일 2017년도 ‘밥맛 좋은 집’과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업소’로 지정하고 발표했다.

‘밥맛 좋은 집’은 전문가가 직접 업소를 찾아 밥맛에 중점을 두고 쌀의 수급과 보관상태, 밥을 맛있게 짓기 위한 노력, 업소 청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나경한정식(청주)등 35개소가 선정됐다.

또한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업소’는 2대(代)에 걸쳐 25년 이상 향토성 있는 음식을 계승·발전 시켜온 업소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느티나무집(진천)과 주차장집식당(괴산)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이날 지정식에서는 선정된 업소에 대해 지정증과 현판 수여가 있었으며, 향후 3년에 걸쳐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각종 블로그 홍보, 충북의 맛집 책자 수록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지정식에 참석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관광산업 발전과 함께 외식산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부각되고 있다"며 "충북도가 인정하는 ‘밥맛 좋은 집’과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업소’를 지정하게 된 것인 만큼 충북의 대표 음식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내 ‘밥맛 좋은 집’은 이번에 지정된 35개소를 포함해 총 127개소이며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업소’는 45개소로, 충북도는 정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최고의 밥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