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유원대, 도립대 재정지원 제한 꼬리표
청주대, 유원대, 도립대 재정지원 제한 꼬리표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17.09.0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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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국가장학금 Ⅱ유형 신청불가, 학자금 대출 50%로 제한

충북지역 4년제 대학 중 청주대와 유원대가 내년에도 정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에 처했다. 충북도내 전문대에선 충북도립대가 유일하게 부실대학 꼬리표를 떼지 못해 같은 처지에 놓였다.

4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후속조치 2차년도 이행점검 결과 도내 대학 중 청주대와 유원대, 충북도립대 3곳이 내년도 정부재정지원 가능 대학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교육부는 2015년 4년제 163개 대학, 전문대 135곳을 대상으로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진행해 5개 등급(A~E)으로 분류했다.

이 중 충북에선 청주대와 꽃동네대, 극동대, 건국대(글로컬), 유원대, 충북도립대 6개 대학이 하위등급인 D등급 이하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하위 등급을 받은 전국 대학을 상대로 올해 2년차년도 구조개혁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구조개혁 과제 추진 이행정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재정지원 제한 수위도 달리했다.

이행실적이 우수한 '그룹1'은 내년에 재정지원 제한이 완전히 해제되고, 이행실적은 우수하지만 성과가 미흡한 '그룹2'는 신규 재정지원 사업 참여만 제한된다.

이행계획 수립과 실적이 모두 미흡한 '그룹3'은 재정지원 사업 참여 전면 금지와 학자금 대출,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된다. 충북에서는 청주대와 유원대, 충북도립대가 그룹2·3에 속해 정부재정지원이 일부 또는 전면 중단된다

청주대는 정부재정지원 제한뿐만 아니라 내년도 신입생 국가장학금 Ⅱ유형도 신청할 수 없고, 학자금 대출 또한 50%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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