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함께 '젓가락 페스티벌' 연다
한중일 3국 함께 '젓가락 페스티벌' 연다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9.07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청주옛연초제조장 일원서 열려
2016젓가락페스티벌 젓가락경연대회 모습 / 사진=청주시청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17 젓가락 페스티벌’이 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가운데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 동안 청주옛연초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초청했으며, 일본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중국 상하이젓가락촉진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젓가락특별전은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청주옛연초제조창 2층에서 ‘삶의 향기’를 주제로 스토리텔링형 전시가 전개돼 젓가락 장인의 방, 젓가락 문화상품, 젓가락과 식문화 등의 유물과 아트상품이 소개된다.

특히 젓가락 중심으로 전개됐던 예전의 전시와 달리 국내외 최고의 숟가락 아티스트 100인이 참여하는 ‘숟가락 100인전’, 식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는 ‘우리집 가보전’ 등 젓가락문화와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함께 전개된다.

11월 11일에 열리는 ‘젓가락의 날’ 행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와 시민이 참여해 젓가락질 경연대회, 동아시아 젓가락장단 합동공연, 젓가락 만들기 체험, 한중일 음식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11월 10일에는 ‘동아시아 생명문화’를 주제로 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한중일의 생명문화를 주제로, ‘음식문화와 밥상머리교육’에 대해 전문가 발표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장으로 펼쳐진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젓가락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나라 안팎의 관심이 높아져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젓가락연구소를 설립해 문화상품 개발, 출판사업, 해외교류 등의 적극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생명문화도시 청주와 청주젓가락이 나아갈 방향을 찾고 세계적인 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에 일본 나고야박람회(나고야 테이블탑쇼)에 참여한 데 이어 4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젓가락특별전을 개최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 8월 26일에는 일본 교토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서밋에서 3국 정부 및 문화도시로부터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약속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