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비 부당 집행 드러나
오송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비 부당 집행 드러나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0.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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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오송에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연구비를 부당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6일 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보건의료연구비 부당집행 과제 수 및 부당 집행액 현황’ 자료를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884건이 부당집행됐다. 액수는 17억 7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92건, 2013년 98건, 2014년 157건, 2015년 210건, 2016년 327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김승희 의원은 “보건의료분야 연구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관리가 허술하다”며 “국민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연구비 관리·감독에 대한 회계법인 위탁업무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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