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기업 영향, 충북 어음부도율 ‘껑충’
부도기업 영향, 충북 어음부도율 ‘껑충’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11.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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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65%…지방평균 0.19%‧전국 평균 0.09%보다 높아

8월에 부도처리 된 청주 제조업체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충북지역의 9월 어음부도율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9월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에 따르면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액 제외)은 0.65%로 나타났다.

전월(0.47%)보다도 0.18%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방평균인 0.19%와 전국평균인 0.09%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는 8월 중에 부도처리 된 청주 소재 제조업체의 어음 29억8000만원이 교환에 회부된데 따른 것이다.

부도 금액도 지난 7월 5억4200만원에서 8월 27억1900만원으로 수직상승하더니 9월에도 33억9600만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음식·숙박·도소매업이 각각 1000만원 감소하고, 제조업은 6억9000만원이 증가했다. 9월 중 당좌거래정지 업체는 전달과 같은 1곳이며, 신설법인은 226개로 전월보다 12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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