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송 회장, 오송高 특강 "절대 포기 말라"
오석송 회장, 오송高 특강 "절대 포기 말라"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11.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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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오송고 1·2학년 대상 진로특강 진행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가 20일 오송고 고운홀에서 특강을 펼쳤다. / 사진=박상철 기자

오송고등학교(김흥준 교장)는 ‘2017학년도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특강’에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을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20일, 오후 2시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오송고 2층 대강당(고운홀)에서는 오석송 회장은 재학생 1·2학년 480여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기업가 정신’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특강에서 오 회장은 “이번 특강이 여러분들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 중소기업의 대표로서 한국을 이끌어갈 오송고 학생들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려 한다”며 특강을 시작했다.

오석송 회장이 특강을 펼치고 있는 모습 / 사진=박상철 기자

오 회장은 자신의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실패하더라고 절대 포지 하지마라. 저 역시도 2번의 실패를 딛고 일어나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아직 벌어지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접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매사 임무에 충실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야 말로 최고의 사람이 될 수 있다”며 “자신을 믿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 그리고 2박3일을 잠을 자지 않더라고 즐기며 할 수 있는 하라”고 조언했다.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위해 3년 단위로 ‘인생로드맵’을 한 번 짜볼 필요가 있다”며 “계획을 세운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아스팔트길과 비포장도로와 같다. 좌충우돌하지 않고 순탄한 길을 원한다면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은 오송고 1,2학년 재학생 48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 사진=박상철 기자

이어 오 회장은 “어학실력을 키워라. 어학이야 말로 지적재산권 3억원에 해당하는 가치가 있는 만큼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어학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을 누빌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회장은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더라고 대기업 위주보다는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는 중소기업에서 일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며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변화를 읽고 넘어서기 위해서는 생각한 바를 실천하고 그 실천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특강을 마쳤다.

특강 후 김흥준 오송고 교장은 “우리 오송고가 지역 사회와 함께 나아가기 위해 오송을 대표하는 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 회장님의 초청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특강으로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져 ‘하면된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 후 오송고 한 학생이 오석송 회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 사진=박상철 기자

한편, 오송고는 지난해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부총리표장, 인성교육 우수학교 인증, 학부모 봉사부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나’보다는 ‘우리’를 함께 가꾸는 마음 따뜻한 미래인재 육성에 오늘도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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