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교 수업료 10년째 동결 결정
충북도 고교 수업료 10년째 동결 결정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11.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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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10년 연속 동결 및 입학금 면제...학부모 경제적 부담 덜듯

충북도교육청이 2018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를 10년 연속 동결 및 입학금도 내년부터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의 고교 수업료 동결은 2009년 이후 10년째다. 특히, 내년부터는 공립·사립 고등학교의 신입생 입학금은 전면 면제되면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입학금은 2개 방송통신고를 포함해 84개 고교 신입생 1만3700여명이 총 약 2억원, 수업료는 84개 고교 1~3학년 3만2800여명이 수혜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고교 입학금은 급지에 따라 최고 1만6000원, 최저 1만1600원(방송통신고 4200원)이다. 연간 수업료는 청주지역 모든 고교는 129만4800원(월 10만7900원), 기타 시 지역 일반고·특목고·자율고는 94만800원(월 7만8400원)이다.

기타 시 지역 특성화고는 56만6400원(월 4만7200원), 읍 지역 일반고·특목고·자율고는 90만7200원(월 7만5600원), 읍 지역 특성화고는 54만6000원(월 4만5500원)이다.

면 지역은 일반고·특목고·자율고가 80만6400원(월 6만7200원), 특성화고는 51만4800원(월 4만2900원)이다.

벽지 지역은 일반고·특목고·자율고가 64만2000원(월 5만3500원), 특성화고는 43만2000원(월 36000원)이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도내 전 지역 반기 4만2600원, 연 8만5200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 정부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고등학교 무상교육과 연계한 것“이다며 "교육 물가 안정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인구절벽시대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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