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의 새 도약, 年 이용객 600만명 돌파
오송역의 새 도약, 年 이용객 600만명 돌파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12.0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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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개통 이후 꾸준히 증가...日 평균 이용객 2만명 시대 열어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이자 세종시 관문역인 오송역의 올해 이용객이 지난 3일자로 600만명을 넘어서며 하루 평균 이용객 2만명 시대를 열었다.

오송역 이용객은 2010년 11월 개통 이후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400만명을 돌파하고, 수서고속철도(SRT)가 개통한 2016년에는 500만명을 넘어섰으다.

이번에 오송역 개통사상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함으로써, 전국 44개 고속철도역중에서 9번째로 600만명이 이용한 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으로 더욱 높아질 오송역의 위상강화를 위해 충북도에서는 오송을 중심으로한 철도사업은 물론 오송역 활성화와 주변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충북의 고속 순환철도망 건설을 위해 각종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천안~청주공항복선전철사업 ▲중부내륙선철도 사업 ▲대전~옥천간 광역철도 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주변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3오송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대전~세종~오송~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 BRT도로 구축사업 ▲오송역 진입 지하차도 개량사업 ▲오송역 BRT 환승센터 구축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앞으로 오송을 중심으로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조속히 구축하여 장차 중국과 러시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송이 세계 미래철도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역은 2017년에는 하루 최다 이용객 기록도 경신했다.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열린 9월15일, 오송역을 이용한 승객은 2만7794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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