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뚝 끊긴 중국인 관광객 발길 되돌린다
충북도, 뚝 끊긴 중국인 관광객 발길 되돌린다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12.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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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산둥지역 한국행 단체비자 일부 허용...해당 지역서 충북 관광간담회 개최
지난해 일일 이용객이 휴가철을 맞아 개항 이후 최대치를 경신한 충북 청주국제공항 대기실이 3일 휴가를 떠나려는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 사진=뉴시스

충북도는 중국 국가여유국에서 북경, 산둥지역의 한국행 단체비자 일부 허용함에 따라 상하이와 항저우 지역 메이저급 여행사를 대상으로 충북 관광상품 판촉 및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늘(4일)부터 5일간 김창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단장으로 상하이와 항저우지역의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충북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충북 관광간담회를 개최해 급감한 유커들의 발길을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K뷰티를 활용한 여신(女神)관광, 기업 임직원 연수프로그램, 간단한 시술을 받는 쁘띠성형, 노년층의 건강증진과 연계한 의료관광, 홍삼과 화장품 등 중국관광객 수요에 맞추어 업그레이드 시킨 관광 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중국의 단체비자 일부허용에 따라 위축되어 온 충북관광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계 운휴중인 북경노선이 재항할 수 있도록 북경 현지 여행사와 협의 중에 있는 만큼 중국관광객이 많이 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1월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청주공항을 찾는 유커들의 발길이 꽁꽁 얼어 붙으면서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6만73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만1260명에 비해 70.2%나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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