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유흥가·원룸 2곳 셉테드 적용
청주시, 유흥가·원룸 2곳 셉테드 적용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12.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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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과 청원구 오창읍 비봉초 주변...내년 12월 완공 계획

충북 청주시가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유흥가와 원룸밀집 지역인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과 청원구 오창읍 비봉초 주변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셉테드는 범죄 취약 지역의 환경 요인이나 주민들의 불안 요소 등을 분석해 물리적으로 환경을 바꾸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설계 기법으로 이미 육거리시장 일원에 셉테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범죄예방 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육거리시장에 이어 나머지 두 곳도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도 수렴해 주민들이 느끼는 범죄위협 요소 등을 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6월 공사에 들어가 12월 완공 계획이며 앞으로 안전 진단을 통해 취약 지역을 우선으로 셉테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범죄취약 지역 중 우선순위로 꼽힌 육거리시장은 기반시설 정비가 진행 중이다. 공정률은 80% 정도며 오는 2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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