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간 이어져온 충북지역 시민운동의 역사를 15인 시민운동가들의 삶을 통해 조명한 책이 나왔다. 충북NGO센터가 기획한 <좋은 세상 설계자들>(도서출판 직지, 김남균 외 공저)이 그 책이다.
<좋은 세상 설계자들>은 2014년 출간한 <함께 가자 &GO>의 속편이다. 그래서 ‘충북 NGO 활동가들의 삶과 희망2’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충북NGO센터는 12월11일 오후 7시 NGO센터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이 책에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꿈꾸며 묵묵히 시민운동의 현장을 지켜온 NGO활동가들이 박봉에도 불구하고 활동할 수 있었던 열정과 헌신의 에너지원이 무엇이었는지 담겨있다. 또 개인적인 삶의 고민이나 지역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사회변화를 위한 실천적 경험은 물론이고, 지역 시민운동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책에 추천사를 쓴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시대 평범한 시민과 청년들에게 NGO공익 활동가의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좋은 세상 설계자들>의 주인공은 ▲김명종 충북민예총 사무처장 ▲송재봉 충북NGO센터장 ▲이은규 인권연대 숨 일꾼 ▲리산은숙 온갖문제연구실 연구노동자 ▲신건준 한 살림 충주제천 상무이사 ▲이혜정 청주YWCA 사무처장 ▲박연수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오경석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정선희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소장 ▲박완희 (사)두꺼비친구들 상임이사 ▲오혜자 초롱이네도서관 관장 ▲최윤정 충북청주경실련 사무처장 ▲박종효 일하는사람들협동조합 이사장 ▲유재윤 진천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하재찬 (사)사람과경제 상임이사 등 15명이다.
<좋은 세상 설계자들>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이 재능기부로 글을 썼다. 필진은 김남균 충북인뉴스 기자, 김정애 충청매일 기자, 김정미 중부매일 기자, 오윤주 한겨레신문 기자, 이재표 세종경제뉴스 기자, 조아라 전 동양일보 기자 등이며, 육성준 충청리뷰 사진기자가 사진을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