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보 충청대 교수, 충북도교육감 출마선언
심의보 충청대 교수, 충북도교육감 출마선언
  • 뉴시스
  • 승인 2017.12.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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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선언 “끝까지 완주할 생각, 단일화 논의는 신중 검토”
심의보(64) 교수는 13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내년 충북도교육감 선거를 6개월 앞두고 첫 공식 출마선언이 나왔다. 심의보(64) 충청대 교수는 13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심의보 교수는 “현재 충북교육은 공정성이 결여되고 형평성이 흔들리고 있다. 정직성도 잃어가고, 책임감도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새로운 교육감을 맞았으나 구태와 타성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좌절과 갈등, 소통 부재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갔고, 여론수렴 없는 일방적인 정책은 학력저화와 교육 선택권 침해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좌와 우로 편향돼 갈팡질팡하는 충북교육을 교육주의로 바로잡고, 편 가르지 않겠다”며 “행복으로 포장된 씨앗학교는 씨앗이 썩어감에 따라 4차 산업혁명에 맞는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발현하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복지로 교육소외계층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심 교수는 “교육감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생각”이라며 “단일화 논의가 있을 땐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청주기계공고와 청주교육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진천 상산초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해 현재 충청대 아동보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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