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인사위, 증평군청 A팀장 6급서 7급 강등 처분
팀 소속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해 문제가 된 충북 증평군 공무원이 강등 처분됐다. 충북도 인사위원회는 20일 증평군 A팀장(여·6급)에 대해 7급으로 강등 처분을 의결했다.
A팀장은 팀 소속 남녀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 등에서 “부부관계는 몇 번이나 하느냐”고 수차례 묻는 등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한 혐의로 인사위에 회부됐다.
증평군은 공무원노조가 지난 10월, “수치심을 느꼈다”는 직원들의 피해사례를 모아 진상조사를 요구함에 따라 11월22일, A팀장을 직위 해제한 상태였다.
증평군은 또 12월11일 A팀장에 대해 도 인사위에 중징계 의결을 요청해 이날 인사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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