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개 대학 '인증' 받아...6개 필수평가와 5개 정량 및 정성평가 충족해야 인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대학평가원)은 2017년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 충북에서는 충북대가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표로 인증 받은 대학은 충북대를 비롯해 연세대와 서강대, 경북대 등 29곳, 조건부인증 대학은 2곳이다. 조건부인증 대학명은 따로 분류·공개되지 않았다.
대학기관평가 인증은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율,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비율 등 6개 필수평가와 정량 및 정성평가로 이뤄진 5개 평가영역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반면, 조건부 인증의 경우 5개 평가영역 중 1개가 미흡하면 받게 되며 조건부 인증을 받은 대학은 1년간 미흡한 영역을 개선해 보완 평가를 받아야 한다.
대학평가원은 기관평가인증제 시행기관으로 재지정 돼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5년간(2016~2020년)시행한다. 인증 평가를 유예한 대학들은 유예 기간에도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충북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의 인증대학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국제화 역량이 일정 수준 이상인 대학을 인증대학으로 선정해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 및 우수 외국인 유학생 확대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