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호랑이, 중앙박물관에?
韓中日 호랑이, 중앙박물관에?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1.2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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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미술 특별전
용과 호랑이. 조선 19세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한국과 중국, 일본의 호랑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살아있는 호랑이가 아니라 종이와 도자, 조각 등으로 표현한 호랑이들이다.

백호무늬 와당. 한국.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로 특별전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한국·일본·중국 특별전’에 대한 전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가 ‘수호랑’인 것에 착안해 한국·중국·일본의 호랑이 미술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다.

용과 호랑이를 그린 병풍. 일본 17세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김홍도(1745~1806 이후)의 호랑이 등 한·중·일 회화, 조각, 도자기 및 옥기와 장신구에 표현된 호랑이의 의미에 대해 전시를 담당한 큐레이터가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작자 모름 호랑이. 조선 18세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전시설명회도 이어진다. 17~20세기 초까지의 프랑스 미술의 흐름과 러시아 인들이 사랑했던 프랑스 문화에 대해 논한다.

이밖에 상설전시관에서는 ‘조선의 화약무기(조선실, 2월7일)’, ‘철화백자의 멋(백자실, 2월14일)’, ‘무장사비에 대하여(서화관, 2월21일)’, ‘고조선과 한국 청동기 문화(고조선실, 2월28일)’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전시품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6시30분, 7시~7시30분에 운영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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