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값 7.02%↑전국최고...충북 3.08%↑
세종시 땅값 7.02%↑전국최고...충북 3.08%↑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1.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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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땅값 3.88%↑...세종 1위, 충북 16위, 충남 17위 순위 극명하게 갈려

2017년 전국 땅값이 3.88% 상승한 가운데 세종시 땅값이 7.02%오르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충북은 3.08%오르는데 그쳐 17개 시·도중 16위를 충남은 2.98%를 차지해 꼴찌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17년 연간 전국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평균 3.88% 상승해 전년 대비(2.70%) 1.18%p 증가했다. 17개 시·도 땅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세종, 부산, 제주, 대구, 서울 순으로 높게 상승했다.

이외에도 시도별 토지 거래량은 세종(44.9%), 인천(24.1), 광주(20.9), 경기(19.1) 등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제주(-6.8)는 감소했다.

또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세종(32.2%), 인천(17.4), 전북(12.7) 순으로 증가해 지난해 세종시에 활발한 토지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종시의 경우 공공기관 추가 이전 기대감과 6생활권 개발 진척에 따른 인근 투자수요가 늘었다"며 땅값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수도권 평균 땅값 상승률은 3.82%, 지방의 평균 땅값 상승률은 3.97%를 기록해 지방이 수도권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시·군·구 통틀어 부산해운대구가 9.05%로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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