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예비후보 등판…재선고지 등정 '스타트'
김병우 예비후보 등판…재선고지 등정 '스타트'
  • 김수미 기자
  • 승인 2018.05.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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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교육 숲 가꾸는 7대 교육정책 제시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도교육감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우(60) 예비후보가 9일 도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도교육감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우(60) 예비후보가 9일 도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차게 움튼 행복 교육의 싹을 열매 맺게 하고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4년간 소통 교육감을 자처하며 교육 현장과 교육 주체들과 많은 토론과 의견 교환을 통해 살아있는 의견들을 바탕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교육정책들을 준비했다"며 "'지속가능한 변화'를 지향하고 시대적 환경에 따른 행복 교육의 숲을 이뤄낼 7대 교육정책의 큰 목표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4차 산업시대 교육 대혁신을 통한 기초학력부터 미래학력까지 책임지는 교육과 인구절벽시대 지역특화형 행복 교육으로 모두를 소중히 여기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상생의 시대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 완성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제시했다.

또 "공감의 시대 문화·예술·체육 교육 활성화를 통한 감성 교육과, 위기의 시대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추진하겠다"며 "남북교류협력의 시대 평화와 생명 가치 교육과, 인간존중의 시대 민주시민교육, 성 평등·노동 인권교육 등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말씀드린 정책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이 의견을 들어 더 깊게 더 큰 뜻을 모아 정책을 가다듬겠다"며 "이제 여러분의 생각과 힘을 모아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우 예비후보의 등판에 따라 심의보(64)·황신모(63) 예비후보 등 3파전으로 펼쳐질 도교육감 선거는 이날 오후 CJB청주방송 6·13 지방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첫 대결을 벌인다.

현직 교육감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주명현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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