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교육감 후보들…24일 오전 9시 앞다퉈 접수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24일 시작됐다. 후보자 등록은 25일까지 이틀 동안이다.
충북지사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충북도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병우·심의보·황신모 후보도 같은 시간 도 선관위를 방문, 후보로 등록했다. 비(非) 전교조 진영의 심 후보와 황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도교육청에서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들이 단일화에 성공하면 진보 성향의 김 후보와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번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천·단양 재선거에 나선 각 당의 출마자들도 후보 등록을 했다. 오전에는 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엄 후보와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는 이날 야권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여론조사 결과는 25일 나오며, 이를 근거로 단일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공천을 받은 각 정당의 청주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 한범덕 후보와 한국당 황영호 후보, 바른미래당 신언관 후보, 정의당 정세영 후보 등 네 명이다.
다른 지역 시장·군수 후보들과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후보 등도 이날 후보 등록을 위해 해당 선관위를 찾았다.
충북은 6·13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11명, 도의원 32명(비례 3명), 시·군의원 132명(비례 16명) 등 모두 177명을 선출한다. 제천·단양 국회의원도 재선거도 함께 치른다.
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은 이달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날 선거방송토론위원회과 주관하는 대담‧토론회가 진행된다. 6월1일에는 선거인명부가 확정되고, 8,9일 사전투표소 투표가 실시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6월12일 자정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