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선거 평균경쟁률 2.32대 1
충북 지방선거 평균경쟁률 2.32대 1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5.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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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시·군 중 4곳-도의회 29곳 중 18곳 ‘民·韓 맞대결’

민주당 지지율이 50%를 웃도는 고공행진 속에서 충북의 6·13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은 2.32대 1을 기록했다. 중대선거구에서 2~4명을 뽑은 시군의회를 제외하고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양자구도가 다수라는 얘기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일에 이어 25일 오후 6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177명을 뽑는 교육감,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411명이 등록해 2.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1명의 시장·군수를 뽑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충주와 음성, 옥천, 영동 등 모두 4곳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맞대결을 벌인다.

선거구마다 1명씩을 뽑는 소선거구 방식의 충북도의회 선거도 역시 양자대결 구도다. 지역구 29개 선거구 가운데 18개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맞붙는다. 청주의 경우 12개 선거구 중 8개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 2명만 출마했다. 청주 2선거구는 민주당 장선배 후보가 단독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유력했으나 한국당이 당초시의원으로 공천했던 윤영남 후보를 마감 직전에 도의원 후보로 돌렸다.

각각 1,2명의 도의원을 뽑는 군 지역 중 단양·영동·보은·진천군이 100% 맞대결 지역이다.

중대선거구제인 시군의회 선거는 출마자들로 붐빈다. 3명을 뽑는 음성 가선거구에는 10명이 출마했고, 옥천 가선거구, 진천 가선거구, 충주 사선거구도 9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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