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환섭 신임 청주지검장 22일 취임
여환섭 신임 청주지검장 22일 취임
  • 이현경 기자
  • 승인 2018.06.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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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환섭(50·사법연수원 24기) 신임 청주지검장이 22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여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각자 맡은 바 본연의 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검찰 본연의 임무인 '법질서 확립'과 '국민의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기본 사명인 부정부패 근절에 노력하고,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지검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와 연세대학교를 나와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으로 대검찰청 중수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대검 대변인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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