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의회 여성 의원 36명…22%
충북지방의회 여성 의원 36명…22%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7.05 0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 전 비해 2.2%p 증가, 충주시의회 여성 의장·부의장
청주시의회는 39명 중 9명이 여성 의원이다. 사진=청주시의회

6·13지방선거를 통해 충북도의회와 도내 시·군의회의 여성 의원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여성 의원은 충북도의회 6명, 시·군의회 30명 등 모두 36명으로, 전체 의원정수 164명 가운데 22.0%에 이른다.

이는 2014년 도의회 4명, 시·군의회 28명 등 32명, 19.8%에 비해 비율은 2.2%p, 의원 수는 4명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10대 충북도의회에서 첫 여성 의장이 나왔다면 이번에는 충주시의회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여성이 맡았다. 충주시의회는 3일,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허영옥 의원을, 부의장에는 손경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충주시의회는 19명 중 36.8%인 7명이 여성이다.

청주시의회도 여성 의원이 9명으로, 통합청주시 1대 의회 7명보다 2명이 늘었다.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재선의 김은숙(민주)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초선의 이현주(정의)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밖에 초선의 유영경(민주), 이재숙(민주)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해 7명 중 4명이 여성이다.

이현주 부위원장은 “정의당에 대한 배려로 부위원장 자리를 양보해줘 감사하다. 여성 의원들은 기본적으로 섬세함이 있고, 이번 의회에는 변화를 바라는 개혁적인 여성 의원들이 많아서 스스로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방의회에서 여성 의원 진출이 두드러지는 것과 달리 단체장 선거에서 여성 당선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