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배·선배 형제, 각각 증평·충북도의회 의장
장천배·선배 형제, 각각 증평·충북도의회 의장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7.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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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3선 고지 오르더니 5일, ‘동반 형제 의장’ 진기록
형제 의장 진기록. 사진 왼쪽은 형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 오른쪽은 동생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의회 3선 고지에 오른 장천배(58), 장선배(56) 형제가 5일, 각각 전반기 증평군의회 의장과 충북도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지난 2010년 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해 내리 3선 신화를 쓴 이들 형제는 지방자치 출범 이래 최초로 ‘형제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형 장천배 의장은 증평군의회 나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동생 장선배 의장은 충북도의회 청주2선거구에서 상대 후보의 사퇴로 무투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증평군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열어 장천배 의원을 전반기 의장에 선출했다. 군 의회는 7석 가운데 민주당이 6석을 차지해 절대 다수당이 됐고, 장 의장을 제외한 5명이 초선이다.

충북도의회도 장선배 의장에게 32표 중 30표를 몰아줬다. 도의회는 전체 32석 중 민주당이 28석을 차지하고 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5남2녀 중 천배 형이 넷째, 내가 다섯 째”라며 “형은 지역현안이나 인간관계 등에 대해서 연륜 있는 시각으로 조언해 주는 후원자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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