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차기 행정부지사 인선 관심 쏠려
충북도 차기 행정부지사 인선 관심 쏠려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7.1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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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창 현 부지사 행안부 복귀 임박…최복수 등 물망
2014년 청주부시장으로 근무할 당시의 최복수 청와대 선임행정관. 차기 행정부지사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6년 6월 부임한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행정안전부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후임 행정부지사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임으로는 고위공무원단 소속 2,3명이 자천타천 거론되는 가운데, 충북 연고 인사로는 최복수 청와대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단양 출신의 최 선임행정관은 행정고시 35회다. 27년의 공직생활 중 충북도 기획관, 청주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역에서 근무하는 동안 중앙과 지역의 원활한 업무 협의와 합리적인 일 추진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신망도 두터워 위아래 가릴 것 없이 최 선임행정관을 후임 행정부지사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행정안전부의 인사적체다. 후임 부지사 후보군에 최 선임행정관보다 경력이 앞서는 인사가 있어 행안부가 인사적체 해소 차원에서 고참을 내려보낼 수 있다는 얘기다.

1995년 민선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4명이다. 이중 민선 4기 때 전북 완주 출신의 박경배 전 부지사, 민선 5기 때 강원 강릉 출신의 신진선 전 부지사, 민선 6기 때 부산 출신의 박제국 전 부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11명은 모두 충북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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