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아래 탐스러운 열매가 맺히고…”
“뜨거운 태양아래 탐스러운 열매가 맺히고…”
  • 김수미 기자
  • 승인 2018.07.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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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경동 갤러리청주, 25일~9월7일 2018여름특별전 '여름빛'展
정철 작가 作-‘청산에 살으리랏다(100×30cm, 장지에 아크릴)’.

뜨거운 태양아래 푸르름을 더한 나무에는 꽃이 피고, 그 꽃이 진 자리에는 열매가 맺히는 탐스러운 계절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청주 가경동 미술품전문 상설전시장 갤러리청주(GCJ)는 오는 25일부터 9월7일까지 2018 여름특별전 ‘여름빛’을 개최한다.

전시명 ‘여름빛’은 ‘여름을 느낄 수 있는 경치나 분위기’라는 순 한글말로, 여름의 아름다운 정취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사계절 중 여름은 특히 과실과 연관이 많은 계절이다.

여름은 모든 작물이 열매를 맺는 계절이라는 점에 착안해 ‘여름(夏)’이라는 단어는 ‘열매(實)’를 어원으로 하고 있다.

갤러리청주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뜨거운 태양아래에 모든 나무들이 푸르게 변하고 꽃이 떨어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는 탐스러운 계절을 그림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라며 “더운 여름 아름다운 문화생활과 휴식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에는 민경갑, 이한우, 강지주, 곽석손, 김영철, 김춘옥, 공영석, 양태석, 신범승, 정영남 작가 등 국내 원로 작가와 가국현, 김지현, 정철, 강호생 및 임은수 등 중견작가의 평면작품 50여점, 그리고 조각가 장백순, 정봉기 작가의 조각작품 10여점 등이 전시를 더 풍요롭게 할 전망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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