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2019년까지 여객터미널 증축
청주국제공항, 2019년까지 여객터미널 증축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8.08.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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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가 2019년 말까지 청주국제공항 시설 보강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기장을 확장하는 한편 국내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하고, 주차빌딩도 짓기로 한 것이다.

지난 3월 착공한 여객터미널 증축공사에는 총 282억원이 소요된다. 증축이 되면 연간 수용인원이 현재 189만명에서 29만명으로 늘어난다.

263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주차빌딩은 연면적 2만6340㎡에  1088대를 주차할 수 있다. 주차빌딩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임시 주차장(1900면)을 포함해 청주공항 내 주차공간은 총 4096면이 된다.
노선 증가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증대와 직결되는 주기장 확장도 추진된다. 주기장은 항공기를 세워 두는 공간으로 이곳이 부족하면  노선을 늘릴 수 없다.

현재 청주공항의 주기장은 11개이지만  8곳만 사용할 수 있다. F급 항공기 교체공항으로 지정돼 1곳을 항상 비워둬야 하고, 교육 훈련기 9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 등이 2곳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기장이 늘어나면 노선 다양화 및 이용객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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