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원 유승희‧남인순 후보 충북방문
민주 최고위원 유승희‧남인순 후보 충북방문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8.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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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8명 중 女 2명…문재인 정부 성공, 충북발전 공약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여성 후보인 유승희(서울 성북 갑)·남인순(서울 송파 병) 의원이 6일 잇달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승희·남인순 의원.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중 8명 중 여성 후보인 유승희(서울 성북 갑)·남인순(서울 송파 병) 의원이 6일, 잇달아 충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25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데, 여성의원 1명은 순위에 관계없이 당선이 보장된다.

3선의 유승희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2년간 당을 이끌어갈 차기 지도부는 적폐와 맞서 싸우고 청산할 에너지와 정의감이 필요하다”며 “24년 동안 이런 정치를 실현해온 제가 최고위원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완성, 지방분권시대 견인, 여성당원 위상 강호, 당의 안정과 혁신 달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버지의 고향이 충북 영동이어서 ‘충북의 딸’이라는 유 의원은 “최고위원이 돼 이시종 도지사의 도정 방향인 ‘1등 경제 충북의 기적 실현’이 현실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청주공항 육성, 중부권 대기환경청 설립 등을 전폭 지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의 충북지역 핵심 공약인 ‘중부권 중핵 경제권 육성’ 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인순 의원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 경제 정책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현안 사업 지원도 공약했다. 남 의원은 “충북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교통 요지”라며 “중부권 중핵 경제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등의 조성 지원을 공약했다.

민주당의 최고위원 선출은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의원이 결선에 오른 당 대표 선거와 별도로 진행된다. 유 의원과 남 의원을 비롯해 김해영·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 등 모두 8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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