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기업도시 분양난...산단부지 공동주택용지로 전환
충주기업도시 분양난...산단부지 공동주택용지로 전환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8.08.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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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기업도시 산업단지용지 일부가 주인을 찾지못해, 공동주택용지로 전환될 예정이다.

충주기업도시 부지 가운데 미분양 용지는 8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충주기업도시(주)는 이사회를 열고 미분양된 학교용지 3필지에 대한 가격을 20억원이나 낮추는 한편, 지식산업용지의 이룹도 공동주택용지로 전환해 건설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충주기업도시 내 학교용지부지의 감정가는 100억원을 웃돌지만 2012년 감정가인 80억~90억원만 받고 교육청에 팔기로 했다. 학교용지 각 필지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지식산업용지 16만8173㎡도 일부를 공동주택 용지로 바꿔 건설사에 매각하기로 했다.  2012년 충주기업도시 준공 이후 단 한차례의 문의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기업도시는 지식산업용지와 주상복합용지 일부를 공동주택 용지로 변경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충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달 중 열릴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승인하면 건설사에 아파트 부지로 매각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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