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중부 4군이 귀농·귀촌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충북으로 이주해온 귀농·귀촌인은 3만 4290명(귀농 1466명, 귀촌 3만2824명)으로 청주시가 1만3272명(38.71%)으로 가장 많고, 음성군 4092명, 진천군 3427명, 충주시 3322명, 영동군 2000명, 괴산군 1701명, 증평군과 옥천군 각 1531명, 제천시 1177명, 보은군 1142명, 단양군 10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대비 귀농·귀촌인 비율을 보면, 진천군이 4.65%로 가장 높고, 괴산군 4.36%, 음성군 4.21%, 증평군 4.05% 등 이른바 중부4군이 1~4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음이 영동군 3.98%, 단양군 3.62%, 보은군 3.35%, 옥천군 2.96%, 청주시와 충주시 각 1.59%, 제천시 0.86% 순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9일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고 발표했다. 농업창업과 주택 구입,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귀농인 농어촌개발기금 융자,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융화 프로그램, 귀농인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귀농·귀촌 인구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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