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3년 동안 인구 1만명당 평균 335건 강력범죄 발생
충북이 인구 대비 5대 강력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성폭력)의 발생 빈도가 전국 17개시도중 8번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인구 1만명당 평균 335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했다. 가장 적게 발생한 경북(106건)에 비해 3배나 높았다.
제주도가 510건으로 강력범죄 발생률이 높았다. 이어 광주 373건, 부산(371건), 강원(364건), 경기 남부(358건), 서울(354건), 대구(350건), 충북·울산(각 335건) 등 순이었다.
범죄별 발생 건수에서도 제주도는 전국 평균을 넘어섰으며, 살인·절도·폭력은 3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권미혁 의원은 “제주도는 내·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국내 대표 관광지인 만큼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치안 정책이 필요하다”며 “제주도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제주 경찰은 내·외국인 방문객들을 포함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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