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오송역 특위 만들어 세종역 신설저지
충북도의회, 오송역 특위 만들어 세종역 신설저지
  • 이재표
  • 승인 2018.10.0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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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배 의장 “세종역 신설 논쟁, 충청 장기발전에 부합하지 않아”
2017년 1월11일, 세종역설치반대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자들이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세종경제뉴스DB
2017년 1월11일, 세종역설치반대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자들이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세종경제뉴스DB

 

충북도의회는 세종역 신설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KTX 오송역 관련 특별위원회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역 문제가 충청권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높은 만큼 이를 사전에 막고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도의회는 곧바로 특위의 활동 내용과 범위,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조만간 가동될 특위는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충청권 4개 시·도의 도시를 연계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역 신설을 막고 오송역이 세종시의 관문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 간 광역 전철의 청주공항 연장, 충청권 광역순환 철도망 조기 구축, 오송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에도 힘을 쏟는다.

장선배 도의회 의장은 세종역 신설 논쟁은 충청권 공조는 물론 충청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에도 부합하지 않는다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충청권 공동 발전 방안이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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