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충북 부동산 입주경기 암울
10월 충북 부동산 입주경기 암울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10.1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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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 강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10월 충북지역 부동산 입주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충북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69.5로 전국 평균 68.9를 조금 웃돌고 있다. 인근 세종(80.0)과 대전(80.0)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충남(56.5)과 비교하면 그나마 나은 수치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인데,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한 것이고,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서울(84.4)과 경기(81.6)는 그나마 기준선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이달 기업규모별 HOSI 전망치는 대형업체 82.0, 중견업체 63.3으로 전월보다 각각 4.1포인트와 20.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입주율은 75.3%로 11개월째 70% 선을 유지했다.

10월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 65개 단지 3만8580가구다. 민간이 3만2176가구, 공공이 6404가구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물량의 45%는 인천·경기 지역에 집중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전체 물량의 18%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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