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장‧군수協 “체육행사 지원금 증액하라”
충북시장‧군수協 “체육행사 지원금 증액하라”
  • 이재표
  • 승인 2018.11.28 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충주서 회의, 행사경비 총액한도제 때문에 부담
27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충북 시장 군수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한 시장 군수들. 사진=충주시
27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충북 시장 군수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한 시장 군수들. 사진=충주시

충북시장·군수협의회가 체육행사 개최 지원금 증액과 지방공무원 채용 시험 일정 개선을 정부와 충북도에 요청하기로 했다.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는 협의회는 27,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시장·군수들은 생활체육 활성화에 따라 생활체육대회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행사성 경비 예산 총액 한도제 때문에 시·군의 재정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열악한 시·군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과 도 단위 체육대회 개최 지원금은 두 배로 올리고, 관련 국비와 도비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매년 5~105개월 동안 진행하는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에 관해서도 상반기 중 2~3개월로 단축하라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휴직과 수시 명퇴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결원이 잦아지면서 행정 공백이 장기화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신규 임용 발령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예산 지원, 농업진흥구역 태양광 설비 규제, 농약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 시행 유예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회는 시·군을 돌며 2개월마다 정례회의를 열어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다음 정례회는 내년 3월 옥천군청에서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