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옥천 생가에서 기념식…1500명, 청주 상당공원 집회
고 육영수 여사 탄신 93주년인 29일, 충북 청주에서 전국의 태극기 부대가 총집결하는 대규모 태극기 집회가 열린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애국당이 주관하는 제93차 태극기 집회는 이날 오후 2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펼쳐진다. 주최 측은 28일 경찰에 1500명의 집회 참가 인원을 신고했다.
이들은 집회 후 오후 3시부터 상당사거리-청주대교-시계탑오거리-사창사거리 2.7㎞ 구간을 가두 행진한다. 경찰은 이 구간을 통제하고 차량 통행을 우회할 방침이다. 이날 집회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를 비롯해 이규택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대표 등이 주도하게 된다.
고태용 대한애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육영수 여사의 탄신을 기념하고 정치보복으로 구금돼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출하자는 것이 집회의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집회에 앞서 낮 12시,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탄신 93주년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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