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인근 청주전시관 2023년 완공, 기본계획 고시
오송역 인근 청주전시관 2023년 완공, 기본계획 고시
  • 이재표
  • 승인 2018.12.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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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937억원, 충북도·청주시 분담…생산유발 효과 4783억원
사진은 청주시 오송역 인근에 건설 예정인 청주전시관 조감도.
사진은 청주시 오송역 인근에 건설 예정인 청주전시관 조감도.

청주시 오송역 인근에 들어서는 대형컨벤션센터 청주전시관2023년을 완공목표로 하는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충북도가 홈페이지에 고시한 청주전시관 건설공사 기본계획에 따르면 청주전시관은 건축면적 16848, 연면적 4176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에는 전시장, 회의장, 세미나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 937억원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도는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토지 보상, 공사수행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다.

청주전시관은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을 중심으로 마이스(MICE) 산업이 터전이 될 전망이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충북도는 전시관이 들어서면 세종시와 오송의 중앙부처·보건의료 국책기관은 물론 인접 지자체와 연계한 각종회의 및 전시행사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기대효과는 생산유발 4783억원, 부가가치유발 1600억원, 3285명 취업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시관 건립 사업은 수익사업이 아닌 지역에 필요한 공익사업"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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