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어제도 강호축…오늘도 또 강호축
충북도, 어제도 강호축…오늘도 또 강호축
  • 이재표
  • 승인 2018.12.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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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도청 대회의실서 추진상황보고회…예타 면제 관건
충북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강호축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충북도

충북도는 10,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김재종 옥천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호축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강호축 사업의 추진경과 보고, 홍보 동영상 시청, 강호축 종합발전계획 보고,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호축·충북선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한목소리를 냈다.

강호축은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대한민국 제2의 도약과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된다.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새로운 성장축이다. 2014, 충북이 처음 제안했다. 이후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민선 7기 충북의 최우선 도정 현안이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는 강호축의 핵심 사업이다. 이 철도가 고속화돼야 호남과 강원을 잇는 고속 교통망이 완성된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완공되면 목포-강릉 소요시간이 5시간32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된다. 충북선 고속화는 또 목포-오송-강릉-원산-시베리아를 잇는 실크레일의 기초가 된다.

경제성(B/C)을 확보하지 못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예타 면제사업으로 신청한 상태다. 따라서 조만간 이 사업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의 예타 면제와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이 확정될 때까지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도민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 등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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