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새로운 도약'
천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새로운 도약'
  • 박상철
  • 승인 2018.12.14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예비심사 결과 일반상장 승인

액정표시장치(LCD) 식각액 첨가제 1위 업체 천보(대표이사 이상율)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충주시에 위치한 천보는 LCD 식각액(미세 패턴 형성에 사용되는 물질) 첨가제와 반도체 원료, 2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하며 업계 떠오르는 샛별로 꼽히고 있다.

특히, LCD 식각액에 쓰이는 물질 아미노테트라졸(5-ATZ)이 주력제품으로 회사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있다. 이 제품은 전세계 5-ATZ 시장에서 약 90%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20억 매출 중 해당 제품에서만 약 3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한 만큼 핵심 사업이다.

세계 90% 점유율 가희 엄청나다. 이 같은 성적표에는 천보의 꾸준한 제품 연구·개발 덕분이다. 3년간의 걸친 연구 끝에 경쟁사보다 가격 경쟁력이 5배 우수한 제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가격 경쟁력과 향상된 품질을 무기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경쟁사를 따돌렸다.

이를 통해 천보는 2017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875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 당기순이익 148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천보는 지난 10월 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심심사청구서을 제출했으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