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본격 IPO절차 돌입...연내 증권신고서 제출
천보, 본격 IPO절차 돌입...연내 증권신고서 제출
  • 박상철
  • 승인 2018.12.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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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수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천보(대표이사 이상율)가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회사는 연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에 나설 계획이며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충주시에 위치한 천보는 LCD 식각액(미세 패턴 형성에 사용되는 물질) 첨가제와 반도체 원료, 2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하며 업계 떠오르는 샛별로 꼽히고 있다.

특히, LCD 식각액에 쓰이는 물질 아미노테트라졸(5-ATZ)이 주력제품으로 회사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있다. 이 제품은 전세계 5-ATZ 시장에서 약 90%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20억 매출 중 해당 제품에서만 약 3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한 만큼 핵심 사업이다.

세계 90% 점유율 가희 엄청나다. 이 같은 성적표에는 천보의 꾸준한 제품 연구·개발 덕분이다. 3년간의 걸친 연구 끝에 경쟁사보다 가격 경쟁력이 5배 우수한 제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가격 경쟁력과 향상된 품질을 무기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경쟁사를 따돌렸다.

회사는 2차전지 분야 성장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 836억, 영업이익 177억을 달성했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는 연결 매출액 875억원(수출비중 40%), 영업이익 180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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